제16회 나란다축 한 달 앞으로 “대학도 함께!”
한국불교 최대 규모의 청소년 신행축제 나란다축제가 올해는 대학생들이 축제 운영과 봉사에 직접 동참해 젊은 에너지를 더할 예정입니다. 조계종 포교원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양일간 동국대 서울캠퍼스 일원에서 제16회 나란다축제를 개최합니다. 성효스님/나란다축제 운영위원장 (예전과 다르게 젊은 층에서 많이 불교를 접하고 선호하는 느낌이 굉장히 현실적으로 와닿는데 그것에 발맞춰 우리가 지향하는 학생, 젊은 층의 불자화, 결국은 은사스님께서 은정불교진흥원을 설립하신 뜻이 마치 지금 시대에 걸맞게 와닿는 느낌이 듭니다.) 나란다축제의 다양한 부스와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할 3기 학생기획위원단은 다음달 초 출범 해 10개 종립학교 중·고등학생 50여 명이 모여 지혜를 모을 예정입니다. 특히 그동안 부스 운영 등으로 축제에 참여해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소속 대학생불자 1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동참해 의미를 더합니다. 서정원/은정장학재단 간사 (올해부터는 활동이 다시 활성화된 대불련 측에 업무협약을 구해 대불련 측에서 자원봉사 및 기존에 해왔던 각 사찰단위의 대학생 지도교사들의 역할을 맡아주실 예정입니다.)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인 불교교리 경시대회는 다음달 각 종립 중·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예선을 거쳐 8월 31일 오후 본선으로 이어집니다. 동국대 대운동장에 설치된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묵언수행 등 짧은 안거를 체험하는 상월선원 천막결사 체험 프로그램도 사전 신청자에 한해 운영됩니다. 행사 둘째 날 오전엔 남산 둘레길 2km 코스를 걷는 상월결사 순례체험 ‘남산에서 인도를 걷다’가 진행됩니다. 지난해 나란다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진학·진로 체험 ‘꿈의 지도’ 역시 동국대 학생부 전형알리미 ‘드리머’ 학생들이 함께해 청소년들의 멘토로 활동합니다. 윤승헌/동국대 기획관리부 대외협력과장 (이 학생들이 가장 최근에 입시를 치르고 들어온 학생들입니다. 그 과에 대해서 전공이나 그 과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입학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는데 불교인재 추천 전형, 학생부 전형 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면접과 설명이 가능한 학생들이라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은 은정전통예술경연대회 예선을 통과한 전통음악전공 대학·대학원생은 둘째 날 오후 1시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본선을 치릅니다. 퀴즈대회 ‘도전! 범종을 울려라’ ‘K-댄스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찾아갈 제16회 나란다축제. 총 장학금 9천여 만원을 청년불자들에게 회향해 청년전법과 미래불자 양성에 앞장설 예정입니다. BTN뉴스 배수열입니다. 배수열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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